김광현 vs 류현진
좌완 원투펀치’ 김광현vs류현진 정면승부, SSG 사령탑 어떻게 바라볼까 “선취점 내면 우리도 승산 있다”
“선취점을 낸다면 승산이 있지 않을까.”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은 세기의 대결을 어떻게 바라볼까.
SSG는 2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를 가진다.
이날 경기는 단순한 정규 시즌 한 경기가 아니다. KBO리그 모든 야구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유는 바로 한국 야구 좌완 원투펀치 김광현과 류현진의 맞대결이 열리기 때문이다.
두 선수가 누구인지는 말하기 입 아프다. 류현진은 2006년, 김광현은 2007년,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KBO리그는 물론 국가대표, 더 나아가 메이저리그에서도 한국 야구의 위상을 보여줬다. 아직까지 한 번도 맞대결을 가지지 않은 게 더 이상하다. 메이저리그에서도 만난 적이 없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숭용 감독은 “광현이가 오래 던지면 오래 던질수록 팀에 좋을 것이다. 직전 등판(7월 20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 9탈삼진 1실점 노 디시전)에서 광현이가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오늘도 잘 던질 거라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서 잘 던졌으면 좋겠다. 상황에 따라 필승조가 나가야 하는 상황이면 바로 나간다. 광현이가 팀이 이기는 데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토토사이트 목록
이날 경기 포인트에 대해 이숭용 감독은 “타격이 침체되어 있는데, 만약 우리가 선취점을 내면 승산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수비다. 수비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SSG에서 오랜 시간 선수 생활을 하며 김광현의 공을 받고, 지금은 류현진과 함께 선수 생활을 보내고 있는 이재원은 “전성기 때 만났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감독은 “나도 이전 인터뷰 때 그렇게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두 선수가 한참 좋았을 때 만나면 더 재밌었을 거라고. 비록 늦은 감이 있지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실 때 지금이라도 붙는 게 두 선수에게 의미가 있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SSG
SSG는 이날 승리가 필요하다. 최근 10경기 2승 8패다.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길었던 6연패에서 벗어났지만 전날 경기에서 0-4로 패했다.
이숭용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생각이 많고 깊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연패 기간에 일부러 나도 파이팅을 냈다”라며 “승패는 하늘에 맡기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최대한 하자고 전달했다. 너무 이기려고 하고, 잘하려고 하는 모습들이 보인다. 그래서 부침이 있지 않았나. 우리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한다. 너무 위를 바라보지 않고 열심히 경기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안상현(유격수)-최정(지명타자)-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고명준(1루수)-김성욱(우익수)-이지영(포수)-정준재(2루수)-김성현(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부상에서 복귀해 1군에 올라온 김성욱과 이날 1군에 콜업된 베테랑 김성현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김성현이 올라오고 투수 박기호가 2군으로 내려갔다.
김광현은 올 시즌 18경기 5승 7패 평균자책 4.01을 기록 중이다. 한화전 성적은 좋지 않다. 4월 16일 인천 경기 5이닝 7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5실점 노 디시전, 5월 17일 대전 경기 6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 패전을 기록했다.